[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등산로 입구인 중산관광지에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등 명소를 착시 미술로 만날 수 있는 트릭아트체험관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릭아트는 과학적인 화법과 특수도료를 사용해 평면 그림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서 관람객이 체험하게 할 수 있는 전시를 말한다.
트릭아트체험관은 지리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산청의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체험관에는 3D조형아트와 앱(스펀지 AR)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트릭아트, 산청의 관광명소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트릭아트를 촬영하면 그려진 그림과 함께 3D이미지가 나타나는 AR트릭아트, 움직임을 인식해 영상에 특수효과를 연출하는 인터랙티브 플로어 체험, 영화 아바타 세계로 들어간 것 같은 3D 조형아트 등이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체험관 개관을 앞두고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체험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산청군민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관광명소를 트릭아트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체험하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트릭아트체험관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