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수동사과축제위원회(위원장 권용재)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수동면 도북마을 200ha규모의 사과단지 일원에서 사과판매, 사과따기체험, 수동사과열차 체험 등 2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수동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꽃이 피는 4월말에 ‘수동사과꽃축제’를 개최하여 왔으나, 지난해부터 사과 수확철인 10월로 축제시기를 조정하고, 올해 ‘제6회 수동사과꽃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축제는 26일 오전 10시30분 풍년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개막식 후 소원풍선날리기, 사과판매, 사과따기 체험, 수동사과 열차여행 체험 등 메인무대 및 지정부스에서 공연과 전시ㆍ체험ㆍ판매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과를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사과판매, 사과따기 체험, 사과경매, 사과길게깎기, 사과빨리먹기 등 사과 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메인행사장에서 수동사과열차를 타고 지정된 과수원으로 이동하여 직접 빨갛게 익은 사과를 따는 사과따기 체험은 작년에 이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색경연대회, 벽화그리기 체험 등이 올해 처음 기획되어 즉석에서 방문객과 소통하고 웃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됐다.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사과길게깎기와 사과빨리먹기 대회는 즉석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예·결선을 치르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어린이들을 위해 수동사과 풍선만들기, 사과 머그컵만들기, 사과 한지거울 만들기, 사과 또띠아 만들기 등 다양 체험거리들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경매사가 진행하는 사과경매와 농산물가공업체 및 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으면 소비자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지리산 청정 농·특산물과 사과를 살 수 있다.
한 자리에서 축제묘미를 즐기고 싶은 이들은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렘런트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을 비롯하여 전통문화공연, 노래공연, 색소폰 공연, 지역가수 트로트 공연을 즐겨도 좋고, 사과를 테마로 아이들이 그린 앙증맞은 그림감상을 하며 어린시절 추억에 젖거나 직접 벽화그리기 체험에 참여하여 한 획을 그어도 좋다.
이외도 음료무료봉사, 무료제공 뻥튀기 등을 먹으며 행사를 즐기고, 먹거리장터에서는 사과막걸리, 추어탕, 해물파전 등 별미를 먹어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축제장 바로 위쪽에 흔들의자와 벤치, 수동사과 찻집 등을 준비하여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수한 수동 사과도 맛보고 넉넉한 인심도 맘껏 누리고 돌아갈 수 있게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