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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에서 국산헬기 운용 확대 방안이 제기됐다...
경제

서울 ADEX에서 국산헬기 운용 확대 방안이 제기됐다.

정병기 기자 입력 2019/10/16 13:45 수정 2019.10.16 17:58
‘국산헬기 운용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 기념사진./ⓒKAI
‘국산헬기 운용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 기념사진./ⓒKAI

[뉴스프리존=정병기 기자] 16일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안현호,이하 항우진)가 주관하는“국산헬기 운용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가 서울 ADEX 행사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안규백 국방위원장의 개회사와 안현호 항우진 회장의 축사 등으로 시작돼 총 네 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안규백 국방위원장은“항공우주산업은 안정적인 고급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산헬기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안현호 회장은 “70년대 국산품 애용정책으로 급격한 경제도약을 이뤄냈듯이 항공우주산업의 후발주자로서 성장을 위해 국내 국산품 우선 구매 정책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금오공대 허장욱 교수의‘국산헬기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산업화 전략’, 중원대 함대영 교수의‘국내 헬기산업의 신성장동력화 및 저변확대 방안’,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신성환 센터장의 ‘군용항공기 사고 관련 제조사 책임제한·개선방안’,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응급항공의료지원 현안 및 발전방안’이 발표됐다.

허장욱 교수는 수출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정책의 적용 필요성과 수출업무 관련 정부창구 일원화를 통한 수출시장 확대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함대영 교수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구매의 경우에 국산헬기는 정부조달협정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공공기관에 대한 국산품 우선구매제도 법제화’를 통한 국내 운용 확대방법을 제시했다.

신성환 센터장은 군용항공기는 보험없이 사고에 노출된 구조적 한계점을 지적하며 소모적인 법적 소송청구체제에서 벗어나 해외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제한 보험으로 선 해결 및 개선방법을 제안했다.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닥터헬기의 운용 확대를 통해 골든아워 내 외상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국가 의료체계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 뒤에는 이재우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기영 인하대 교수, 고준수 항공대 교수, 김보형 한국경제신문 기자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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