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법무부 진주준법지원센터(소장 배홍철)는 16일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 거주하는 영세 고령농민 강ㅇㅇ(70세, 남)씨의 시설 하우스 비닐 씌우기 작업에 사회봉사자 5명을 투입해 부족한 농촌일손을 지원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농협중앙회는 2018년부터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MOU 」에 따라 매년 세부 집행 계획을 마련하여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농촌일손 돕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의 배경에는 농촌지역의 가파른 고령화 추세와 농가부채 증가에 따른 이농현상으로 농업 인력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어느 때보다 농촌일손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수혜농가 선정 시는 영세․고령․귀농․다문화․범죄피해농가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사전협의를 거치고 있으며, 필요시 2~3일까지 사회봉사기간을 연장하여 지원하기도 하는데 비단 농사와 관련된 지원 외에도 사회봉사자들의 인력과 특기를 활용하여 장판교체, 도배, 집수리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기도 한다
진주준법지원센터는 2019. 10. 16. 일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임대농지를 얻어 어렵게 농사를 짓고 있는 강모씨의 월동작물 재배를 위한 하우스 비닐 씌우기 작업에 사회봉사자 5명을 투입하여 농촌일손 돕기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실시했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인 강모씨는“비닐씌우기 작업은 도저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사회봉사자들이 찾아와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어 무사히 영농 준비를 마쳤다”며 몇 번이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농촌지원 사회봉사 신청은 관할농협에 도움이 필요한 시기와 인원을 정하여 신청하거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 참여마당>국민공모제를 통하여도 가능하며 진주준법지원센터 집행팀으로 전화하여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