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일 청소년수련관 실내암벽등반장에서 2019년 진주시장배 암벽등반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8개 부분에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예선과 결선경기를 치러 각 부문별 입상자 24명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높이 3m의 암벽을 로프 없이 12개 내외의 정해진 홀드를 잡고 목표 지점까지 등반하는 볼더링 경기로 진행됐다.
특히,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인 삼현여자고등학교 한다경양과 진주 고등학교 한원우군의 번외경기에서는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초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타파”의 상륙으로 일정이 변경됐지만 그 동안의 연습으로 더욱 높은 기량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청소년들 뿐 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이용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암벽등반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오직 자신의 의지와 집중력을 이용하여 암벽과 중력을 거스르는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