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21세기 한국형 K-Rock의 정수를 완성시킨 그룹 제로-지(Zero-G)가 한류의 열풍과 함께 대만 라이브 투어에 나선다.
1987년 결성된 밴드 제로-지(Zero-G)의 음악에는 1980년대 이후 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한국형 하드락과 헤비메탈의 화려함이 잘 녹아있는 한국락 문화의 역사 그 자체이다. 보컬 김병삼의 익사이팅한 샤우팅과 다채로운 창법은 해외 어느 보컬리스트보다 뛰어난 발란스를 선보였다. 형제 기타리스트 이재욱,이재무의 테크니컬한 프레이즈 역시 제로-지 음악의 큰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베이스 임진희, 드럼 류하림과 함께 새로운 진보적 음악의 틀을 완성한 채 한국형 매머드급 살아있는 전설의 밴드로 헤비메탈과 락 음악 필드에 굳건한 문양과 확실한 이음표를 남겨가고 있는 중이다.
11월 1일 오후 8시 대만 PIPE LIVE MUSIC HALL (台北巿中正區思源街1號)에서는 현지 인기밴드인 Morals Abyss 등 대만 현지 게스트의 축하무대와 함께 1~3집 수록곡들과 히트곡들을 셋리스트로 대만 관객층에게 볼거리와 정서깊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며, 이어지는 2일 오후 8시 APAmini Live House(台北巿 中正區 杭州南路一段 147號) 공연에서도 폭군등 현지 게스트와 함께 큰 감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직은 낯선 대만팬들의 진입을 유도하며 대한민국의 락 음악을 해외관객들에게 전해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