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K-water 남해현대화사업소(이하 K-water)가 남해군의 지방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와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 5월 착수돼 시설물조사, 블록시스템 구축 설계를 완료하고 우선적으로 최대 급수구역인 남해읍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를 이달 완료했다.
블록시스템은 상수도 관로의 수량과 수압을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밸브실, 통신선로, 블록구축 관로 등 여러 시설물이 한 장소에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지난 1~2개월간 블록구축 공사 시행구간(남양아파트 사거리, 남해 간호학원 사거리) 인근 주민들의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많은 불편함을 야기했다.
K-water 관계자는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 과정에서 불편사항을 양해해 준 남해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진행될 노후관로 교체공사 시행계획이 수립되면 군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장회의 설명, 플래카드 설치 및 홍보 전단지 배포 등 사전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후관로 교체 공사는 블록시스템을 통해 노후관로를 진단하고 관로 교체 구역을 선정해 대체관로 매설, 토사 되메우기, 임시포장 후 최종포장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