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서준호)에서 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제12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지난 10월 18일∼20일까지 사흘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행사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농부의 정직한 땀과 정성으로 생산한 사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축제를 기원하는 추수감사제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경남 다문화가족 트롯가요제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이색프로그램으로 많은 실력자들이 출전하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읍·면·동 윷놀이 대회, 어린이 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작년 사천바다 케이블카등과 함께 우리시에서 생산한 농·축산물등, 소망등 7004개를 달아 밤에도 행사장을 밝혀 포토존이 가능하였고, 대형 꽃동산, 농경문화, 곤포 조형물 설치 등 이색 포토존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에는 마당극, 오케스트라, 가산오광대 공연, 자전거묘기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축산사랑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애견카페, 소망카페, 탈곡체험 등 이색 즐길거리, 한우, 우유·벌꿀, 군고구마 등 시음·시식 등의 풍부한 먹거리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번 축제는 농업인과 시민, 관광객 등 9만 5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농산물과 과채류, 한우․돼지고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고, 우수한 품질을 입증하듯 7억 5천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행사에서는 이색적인 신규 프로그램과 함께 기존 프로그램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더 나아가 사천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