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2일 거창군체육관에서 3,0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거창군 실버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른다운 노인, 노인이 행복한 거창’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거창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지회장 신종학) 주관하였으며 식전공연, 기념식, 실버문화축제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거창노인대학 어르신들의 건강체조와 참살이어린이집 원아들의 풍물놀이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노인회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거창여자고등학교 학생의 경로헌장 낭독,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와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중식 후 2부 실버문화축제에서는 친목을 다지는 읍‧면별 윷놀이 경기와 어르신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실버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에서 “제23회 노인의 날과 제14회 실버문화축제를 축하드리며,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갈등과 반목을 버리고 거창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523대와 에어컨 228대를 설치했고, 삶의 쉼터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 등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