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연말까지 집행률 90% 이상을 목표로 잡고 22일 오후 강임기 부군수 주재로 소회의실에서 ‘2019년 신속집행 실적제고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진사업 소관 부서 16개 부서장 등이 참석하여 1억원 이상 중 집행률 40% 미만 사업에 대한 대책을 보고하고 하반기 내 집행률을 90%이상 끌어올리기로 했다.
군은 집행률이 낮은 이유로 전체 예산의 43.9%(2,750억원)를 차지하는 시설비 예산의 집행률의 저조한 것으로 이는 사전행정절차 및 보상협의 등의 지연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군은 2회 추경사업의 긴급입찰을 통한 조기 사업자 선정 및 선금지급을 비롯해 공정율을 최대로 끌어올려 준공금 지급율을 제고하고 읍면 재배정 예산에 대한 조속 배정, 집행가능한 보상건의 집중 협의 등 재정 신속집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강임기 부군수는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지역경제 역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내년에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고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제고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