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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생태계 대표 생물종 '감돌고기'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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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생태계 대표 생물종 '감돌고기'복원

진홍식 기자 입력 2019/10/24 01:10 수정 2019.10.24 10:31
7개 협약기관과 방류행사
대전시, 지역생태계 상징'감돌고기'복원 나선다 ⓒ 대전시제공
대전시, 지역생태계 상징'감돌고기'복원 나선다 ⓒ 대전시제공

 

[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대전시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생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 복원에 나선다.

대전시는 23일 오후 2시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협약기관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감돌고기 방류행사를 가졌다.

'감돌고기' 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종으로 금강과 만경강 일부 수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으며, 대전에서는 유등천에서만 살고 있는 멸종위기 어류 Ⅰ급이다.

대전시의 깃대종(flaship species) 중 하나인 '감돌고기'1,500여 마리를 서식여건이 적합한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 방류하고, 보호 홍보안내판 설치는 물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서식지도 복원 할 계획이다.

이날 방류행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재정적 지원을 하고, 참여기관․ 단체에서 어류 증식, 사후 모니터링 등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했다.

대전시는 이번 복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월 7일에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고유 특산식물인 '미선나무', 2020년에는 '금붓꽃', 2021년에는 '솔붓꽃'등의 식재를 추진하는 등 지역 생태계에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해 미래 생태적 지역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9월 생물종의 다양한 복원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대전환경운동연합, 순천향대학교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 천리포수목원 등 7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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