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가을 제철을 맞은 밤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밤에는 면역세포 활성화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당지질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등 5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 되어 위장기능을 강화하며 신장보호, 성인병예방, 피부 노화 방지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밤을 싸고 있는 얇은 속껍질인 ‘율피’는 항노화 식품으로, 동의보감에 피부와 살을 팽팽하게 하여 얼굴의 주름을 펼 수 있고 기력을 돕고 위와 장을 튼튼히 한다고 기록돼있다.
율피는 경남지역 최대 밤 생산지인 합천의 대표적인 농산품으로도 유명하다. 합천의 밤은 청정하고 수려한 황매산과 합천호 일원에서 많이 생산되며 밤낮의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속에서 고품질을 자랑한다. 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합천군 산림과)은 농업회사법인 ㈜밤마리를 주축으로 영양 가득한 제철 밤과 율피로 맛과 건강을 챙긴 다양한 가공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합천밤6차산업화사업으로 만들어진 농업회사법인 (주)밤마리는는 율피떡, 밤국수, 밤간장 등 다양한 밤 상품을 생산 및 판매 중에 있다.
또한 율피카페, 밤마리 푸드 트레일러 등을 설치 운용하여 관내·외 판매 및 홍보사업과 함께 다양한 지역관광자원을 개발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 25일 오후 11시 20분에는 ‘W쇼핑’을 통해 ㈜밤마리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대장경 율피떡’ 단독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 관계자는“밤 속껍질인 율피에 밤의 영양분 대부분이 들어가 있다”며 “합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밤과 율피로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들로 가을철 건강과 입맛을 모두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업회사법인 ㈜밤마리의 가공제품은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와 소셜커머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