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고도의 정책 수립과 효율적인 군정운영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군은 지난 22일 서울역 4층에 위치한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센터에서 서울·경기권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진데 이어, 남해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박응섭 정책비서관, 김용태 관광진흥담당관 등 군 관계자와 용역사 직원, 5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여해 미래지향적 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정책자문단은 관광, 사회복지, 지역개발, 도시계획, 건축, 문화, 정보(IT), 농촌개발, 홍보(마케팅), 수산, 환경(경관)의 11개 분야 27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향후 임기 2년의 자문위원을 추가 위촉하고, 부서별 진행 중인 사업·용역 중 자문이 필요한 안건에 대한 간담회를 열어 각종 위원회의 한계를 극복할 내실 있는 자문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군정현안과 주요사업, 각종 용역 등에 대해 전문가적 시각으로 사전 검증 및 대안을 제시할 ‘정책 자문’과, 군정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의 ‘조사·연구’,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한 군정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해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 등 군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정책자문단은 군정 주요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분야 도입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공무원의 행정역량에 전문가의 넓은 식견을 더할 정책자문단이 군정에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 오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