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고성, 남해, 하동, 함안, 함양, 거창 등 6개 지역에 각 100kW) 및 운영지원센터 개소식을 24일 내동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남동발전 공동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경남부지사(문승욱),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박현건),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이상홍), 시범사업이 시행된 경남도 6개 지자체장 (함안 조근제, 남해 장충남, 하동 윤상기, 고성 박일동, 함양 강임기, 거창 신창기)과 한국남동발전 사장 유향열, 신성장본부장 김학빈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은 한국남동발전에서 출현한 농어촌상생기금을 활용하여 경남도 6개 지역(13억원/600kW)에 설치하여 마을에 무상기부하고 운영 및 사후관리는 물론 그 수익원이 마을의 복지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경남과기대는 에너지공학과 교수들을 주축으로 누적일사량, 농작물 수확량, 토양분석 등을 통하여 농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친환경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후속연구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남과기대와 한국남동발전은 영농형태양광 운영지원센터를 국내는 물론 세계최고의 영농형태양광 메카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경남과기대 박현건 부총장은 “영농형태양광 운영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농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를 지원할 것이다”며 “영농형태양광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게 통합관제할 뿐만 아니라 빅데이타와 머신러닝을 통해 수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과기에서 이번 사업 책임을 맡은 김해지 기획처장은 “우리 대학과 한국남동발전이 국내최초로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과 운영지원센터 개소는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도전이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과 농민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