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학생 의식조사'에서 선호하는 정치인 3위에 올랐다. 1위는 문재인 대통령, 2위는 故 노무현 대통령으로 전·현직 대통령을 제외하면 1위나 마찬가지이다.
24일 한국대한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한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등극했다. 대학생들은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 2위는 지난해 5위였던 故 노무현 대통령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Top 5 명단에 없었으나 올해 3위에 올랐다. 한국대학신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선 잠룡'의 하나로 평가하면서 대학생들이 새로운 정치 지도자로서 이재명 지사를 선호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유로 이재명 지사의 '청년 수당' 정책이 대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각계각층 탄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국제의원연맹(IPU) 총회에서 참석한 세르비아 국회부의장 등 8명 의원이 영문으로 준비된 탄원서에 서명하고 이 지사가 지사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에는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현장분과 경기도지부 조합원들이 경기도청 신관 건물 앞 계단에서 이재명 지사 무죄 선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민선 7기에 들어와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동국'이 최초로 신설된 만큼 이 지사의 도정 운영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도지사 무죄 선처 촉구 건설노동자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대한민국은 참다운 노동철학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하다.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은 이재명 지사에게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며 "내년부터는 노동복지센터 건립, 공무직 처우개선, 이동노동자 쉼터 신설, 역량 강화 교육사업, 노동상담 및 권리구제사업, 산재예방사업 등등 도민들의 복지와 생활에 직결되는 수많은 노동정책 사업 실현을 앞두고 있다"고 호소했다.
같은날 경기도 31개 시·군 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이재명 지사의 무죄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호남향우회를 대표해 경기도의 31개 시·군의 회장 및 임원들 600여명이 탄원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