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 용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박정순)는 지난 23일 용현면 관내 독거노인 50명을 모시고 용현 선진소재 사천온천랜드에서 ‘어르신 목욕봉사 및 외식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남형 특화사업에 용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모하여 지원받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용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일인당 3~4분의 어르신들을 직접 목욕 시켜드리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내내 친절한 미소와 안내로 할머니들의 옷까지 일일이 입혀드리고 머리까지 말려드리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를 펼쳤다. 이에 함께한 어르신들의 칭찬이 이어졌으며 목욕을 마치고 사천온천랜드 식당에서 식사수발도 살뜰히 챙겨드려 행사 내내 가족 같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정순 용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자식들이 있어도 객지에서 자주오지 못하여 늘 혼자서 대충 씻어오던 할머니들이 오랜만에 좋은 시설에서 목욕하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뵈니 우리의 부모님을 모신 듯 보람찬 시간였다”며 “앞으로도 용현면민을 위해 소·확·행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