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오는 11월 6일∼20일간 진행되는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앞두고 현장에서 조사를 실시할 조사원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34명, 산청군 31명 등 조사원 65명을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 조사원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시행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기존 종이 조사표에서 전자조사(CAPI)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태블릿 PC를 이용해 이뤄지며, 신기술(GIS, GPS)를 활용한 실시간 현장조사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구주택기초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조사지침과 현장조사 요령과 함께 새롭게 도입된 태블릿 PC 사용관련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는 모든 가구 및 주택의 기초정보를 파악하여 행정자료의 보완 및 조사구 설정 등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의 모든 내·외국인 및 이들이 살고있는 가구와 거처(빈집포함) 대상 현장 확인을 기반으로 한다.
함양군의 경우 11월1일 0시를 기준시점으로 2만678가구(보통 17,843·아파트 2,786·기숙사회시설 49)를 조사대상으로 32명의 조사원이 오는 11월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주소, 조사구분, 거처종류, 빈집여부, 거주가능, 가구수, 건축연도, 건물층 총방수, 난방시설, 주거시설여부 등 12개 항목에 대해 이뤄지며 모든 거처(가구) 현장확인 및 일부 가구 대상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는 내년에 있을 인구주택총조사의 표본이 되는 아주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통계자료를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