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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러 블라디보스토크와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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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러 블라디보스토크와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 방안'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19/10/28 16:08 수정 2019.10.28 18:32

[뉴스프리존,포항=장연석 기자] 일본에서 개최된 제2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28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의 올레그 구몌뉴크 시장을 만나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만난 두 시장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포항시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국제크루즈의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관광·민간교류·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2020년이 한·러 수교 30주년이자 블라디보스토크가 시(市)로 승격한지 16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만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교류를 더욱 늘려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러 블라디보스토크, 자매결연 이상 교류 확대키로/Ⓒ포항시청
포항시-블라디보스토크시가 상호발전협력 강화/Ⓒ포항시청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한 포스텍과 극동연방대, 포항테크노파크와 루스키 테크노파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공동연구도 점차 확대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내년에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와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포항지역의 행사에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참가를 요청했고,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도 두 도시의 우정을 위해 적극적인 참석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018년 포항에서 처음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계기로 자매결연도시로서 두 도시간의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오는 12월에 시범운항하게 될 국제크루즈를 통해 두 도시가 자매결연의 관계를 넘어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고, 포항이 환동해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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