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주=김병호 선임기자]충주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오는 12월 27일 민간체육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 28일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충주체육회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선거관리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한천희 전 체육회 사무국장이 선임됐으며,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일 27일 오전 10시 충주시 호암예술관에서 대의원확대기구 방식으로 실시키로 확정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12월 18일부터 26일까지다.

충주시 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자는 소정의 후보자 등록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고 기탁금 2천만원을 납부해야 충주시 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 할 수 있다.

그동안 충주시 체육회에서는 임시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해 규약과 선거관리규정 등을 제·개정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체육회장 선거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

체육회는 앞으로 선거일정 공고와 후보자 결격사유 공지 등 선거절차를 이행하여 회장선거를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실시해 2020년 1월 16일부터는 새로운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충주시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충주시체육회장은 체육을 정치와 분리해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고 충주시 체육 발전을 선도하고 활력 넘치는 충주시 체육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인사가 체육회장이 선출되길 바란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