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25일에 9월 6∼7일 내습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농업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 피해 농업인 721명에게 재난지원금 274백만 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거창군에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총 1,048건의 농작물 피해가 접수됐으며 피해면적 398ha, 303백만 원의 농업분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속·정확한 현장조사와 내역집계를 마무리하고 피해물량에 따른 재난지수를 산정, 국비 지원 전 재난지원금의 조기지급 및 신속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류지오 소장은 “17호 태풍 타파 재난지원금도 예비비를 편성, 이번달 내에 조기 지급해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재해 안정지원 방안은 구인모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거창군은 피해농가의 경영안정 및 복구비 조기 지급을 통한 2차 피해 예방과 차년도 영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농업재해에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