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양주=임새벽 기자] 남양주 별빛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진종구 박사의 '산티아고 가는 길 설명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가을 2개월에 걸친 산티아고 순례를 떠났던 진종구 박사는 "산티아고 순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 박사는 "여행을 앞둔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다는 생각에 약간의 두려움을 갖게 된다"며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지식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순례길의 의의와 예절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전혀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박사는 대학 교수직을 벗어던지고 지난해 배낭 하나와 어머니의 영정사진을 챙겨들고 산티아고 순례를 떠났다. 순례 기단 동안 삶에 대한 영혼의 답을 얻고 돌아와 경험과 교훈을 담은 책 '동행'을 발간 중이며 '산티아고 가는 길' 설명회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