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30일 진주시 내동면 신율리 내동캠퍼스 종합농장에서 김남경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추수 감사절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 권농일 행사를 맞아 종합농장 1,000㎡ 규모에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직파로 재배한 ‘영호진미’를 수확했다.
경남과기대 종합농장 벼 베기 행사는 지난 109년간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농업의 중요성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농학한약자원학부 조영손 교수는 “지금 쌀의 시대는 맛의 시대다”라며 “가장 맛이 좋은 ‘영호진미’ (영남과 호남에서 가장 밥맛이 좋은 쌀)를 수확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봄에 쌀 한 알을 심으면 이삭이 15개가 되고 한 이삭에 100개의 쌀이 달린다.”며 “한 포기에 1,500개의 낱알이 달리는 기적의 작물이 벼인 만큼 소중함을 알아주길 바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남경 총장은 “우리 대학은 순종 황제의 칙령으로 농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대학이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식량 안보 문제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미래 첨단 농업의 방향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