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0월 19일∼11월 3일까지 2019 합천기록문화축제 기간 내 국화분재 ․ 가을꽃 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합천군은 대장경테마파크 일원에 1004만 본의 가을꽃과 꽃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록문화관 1층에는 국화연구회 합천회원들의 국화분재 103점을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은은한 국화향기를 맡으며 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분재전시장에는 일반적인 분재작품은 물론이고 돌 위에 국화를 올리고 수형을 만드는 ‘석부작’, 나무 위에 국화를 올리는 ‘목부작’, 숲을 묘사한 ‘합식’, 산수를 닮은 ‘분경’, 국화를 작게 만들어 여러 개를 진열하는 ‘소품분재’, 뿌리가 이어져 있는 ‘연근’, 절벽 바위 틈 사이에 자생한 나무가 아래로 늘어진 모양을 한 ‘현애’ 등 모두 8가지 형태의 수형을 모두 선보인다.
국화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국화분재 전시를 통해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국화의 아름다움과 국화분재의 가치와 매력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