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31일 오후 국가지정목조문화재인 일두고택과 허삼둘가옥 등 2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주요 문화재에 대한 현지적응 및 화재시 초기대응, 진화에 중점을 두고 지곡면 소재 일두고택과 안의면 소재 허삼둘가옥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소방공무원과 해당 문화재 관리 관계자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목조문화재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과 상주 관리 관계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됐다.
훈련이 진행된 일두고택은 15세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 정여창 선생의 고택으로 중요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되었으며, 허삼둘가옥은 조선 말기의 건립되었으며 양반가옥과 달리 집안의 여주인 위주로 꾸며진 특이한 구조로 중요민속문화재 제207호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화재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통하여 귀중한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