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월 28일∼11월 1일까지 5일간 실시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안전문화 실천 캠페인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훈련으로 지난 31일 오전 10시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 및 건물붕괴·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가상한 진주시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 및 문제해결형 토론훈련이 오전 10시 진주시청 민방위대피소에서 시행됐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유관기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화재를 가상한 대피유도, 인명수색, 유해화학물질 방제 및 방역작업 등 현장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상남도·진주시는 기관간의 역할을 점검하고 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장종합훈련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진주소방서의 각종 인명구조 기법과 종합방수 등 여러 방재활동들이 돋보였으며 육군 제39보병사단의 유해화학물질 제독활동도 한몫 했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경상남도와의 협업연계 훈련으로 현장 통합지원본부의 역할과 임무를 점검하고 대형재난 발생 시 부족자원을 인근 산청군, 사천시에 요청하여 인수하는 등 자원물자 부족을 해결하는 훈련과 재난지역 주변 한국농어촌공사의 주민대피 훈련도 실시했다.
이어 수습·복구단계에서 시는 진주경찰서, KT,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대한적십자 등 유관기관과의 훈련을 통해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대형재난에 대비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었다”며“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