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명석면 계원리 홍지마을에‘귀농인의 집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7월에 완공한 후 현재 운영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농촌체험 기회 제공과 일정기간 임시거주를 통한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하여 계획됐다.
귀농인의 집은 농촌의 빈집을 고쳐서 귀농·귀촌하고자 하는 사람이 농촌에 머물며 귀농을 준비하고 농촌의 실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거처이다.
진주시 명석면 홍지마을 귀농인의 집에는 지난 9월 귀농 희망자가 입주하였고 마을에서는 새로운 주민이 된 입주자 윤OO씨를 마을회관에 초대하여 조촐한 환영식도 가졌다. 현재 윤OO씨는 시골의 정감을 느끼며 농촌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 귀농인의 집에는 최대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대기자가 없으면 3개월 연장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앞으로 귀농인의 집 수요와 호응을 고려해서 추가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는 명석면 홍지마을살리기협의회 김민규씨는“우리마을이 점점 고령화되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귀농인의 집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귀농인의 집을 잘 관리해서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