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남=임새벽 기자] 하남시는 주요 교차로 4개소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5일부터 운영한다.
천현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4개소에 설치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구급차,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 신호교차로에 접근 시, 신호대기 없이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해 주는 시스템이다.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기존의 신호를 중단하고 긴급차량 진행방향의 신호를 자동으로 부여하게 되며, 다른 차량 및 보행자와의 상충 없이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다.
당초 천현사거리, 덕풍파출소 앞 교차로, 덕풍3동행정복지센터 앞 교차로, 진등교차로, 신장초교사거리 등 5개소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신장초교사거리는 지하철 공사 중으로 공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설치 될 예정이다.
석승호 교통정책과장은 "긴급차량의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은 하남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관계기관(하남소방서, 하남경찰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사건·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