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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복싱전용훈련장 '대한복싱훈련장', 영주시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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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복싱전용훈련장 '대한복싱훈련장', 영주시에 개장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19/11/06 14:59 수정 2019.11.06 15:25
영주시민운동장 부지 내 착공 2년 만에 준공해 ‘복싱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

[뉴스프리존,영주=장연석 기자] 경북 영주시는 6일 오후 2시 국내 최초 복싱전용훈련장인 ´대한복싱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주시민운동장 부지 내에 건립된 대한복싱훈련장은 총사업비 100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2016년 8월에 착공, 2018년 8월 준공됐다. 지하1층, 지상2층, 건축면적 2,004㎡, 연면적 4,452㎡ 규모의 국내 최초의 복싱 전용훈련장으로, 주요시설로는 2개의 복싱훈련장, 숙소 12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6일 열린 개장식은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복싱협회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식전공연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휴천1동 선비풍물단의 축하공연, 팬미팅 및 팬사인회, 경과보고, 축사,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 개관식/Ⓒ영주시청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 개관식/Ⓒ영주시청

특히 특별행사로 진행된 팬미팅과 팬사인회에는 문성길, 유명우, 김광선 선수 등 前복싱 세계챔피언과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개장식을 빛냈다.

현재 대한복싱훈련장은 영주시청 실업팀, 동양대, 동산고 복싱선수들의 상시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복싱로빅, 복싱다이어트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 생활체육관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까지 용인대 복싱선수단을 시작으로 러시아, 대만 등 해외선수단과 국가대표, 국가상비군, 상무팀, 대학교, 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32개 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대한복싱훈련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복싱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아마추어 및 상비군 선수의 단계별 맞춤형 합동훈련과 국내선수 전지훈련 유치, 각종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복싱종목 지역거점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영주시는 전지훈련팀 방문 활성화와 각종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과 더불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과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훈련팀이 다시 영주를 찾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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