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19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의 하나로 남사예담촌 경화당에서 한복입기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한복입기 체험은 문체부의 지원으로 올해 새로 시작되는 사업이다.
한복체험은 남사예담촌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진이 체험도우미로 나섰다. 마을의 유래와 부부사이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부부 회화나무에 대한 안내를 도와주고 있다.
체험용 한복은 성인용 뿐 아니라 여아용, 남아용 한복이 나이대별로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어린이집 단체 소풍이나 한옥 체험을 위해 남사예담촌을 찾는 단체 관광객에게도 대여가 가능하다.
체험가격은 시범운영 동안은 할인 적용했던 가격을 그대로 적용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였다. 1인당 2시간 대여 1만원이며 시간 연장 때 5000원이 추가된다.
남사예담촌에서는 한복체험 외에도 족욕체험과 염색체험과 전통민속놀이(투호,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가능하다. 전통 방식으로 지어진 한옥 별채 이씨고가, 사양정사 등에서 한옥 숙박 체험도 가능하다.
박태진 남사예담촌 운영위원장은 “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체험을 체험에 참여하는 등 인기가 좋아 남사마을에 활기가 돈다. 주민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한복 관리 등에 나서고 있다”며 “산청군과 남사예담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