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한국버섯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가 학내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장현유 한국버섯학회장, 정남훈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장, 박태준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 등 국내 버섯관련 연구자 및 재배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 버섯산업 현황과 최근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생물전환을 이용한 버섯식이 꽃벵이의 기능성식품 소재화(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수정 교수) ▲버섯산업 현황과 정책방향(농림수산식품부, 박태준 사무관) ▲ 버섯 스마트팜 연구현황 및 전망 (국립농업과학원, 유병기 연구사) ▲표고버섯 배양배지 사업모델화(산림조합중앙회, 황선재 주임) ▲트러플 인공재배 방법 연구(한국농수산대학, 장현유 교수) 등 13편의 특별강연과 토론이 이어졌고 분야별로 48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남과기대 제약공학과 조수정 교수의 ▲‘생물전환을 이용한 버섯식이 꽃벵이의 기능성식품 소재화’를 통해 곤충사료로서 버섯수확후배지의 활용가치와 곤충의식의약품소재화와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참가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1998년 부설연구소인 버섯연구소를 설립하여 버섯관련 교육 및 행사를 통해 버섯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약공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버섯의 식의약품 소재화 및 산업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버섯산업의 지속가능한 비전과 버섯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과기대가 주관하고 한국버섯학회가 주최했으며 10월 30일∼31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