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11월 4일 보호지역인 특정도서 솔섬, 학섬을 포함한 유·무인도서 아두섬, 신수도에서 생태계 훼손여부, 경관 상태 등에 대한 환경 순찰 및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사천시를 비롯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회장 박주태), 한국낚시어선협회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낚시어선을 이용해 도서 지역 시설물 점검과 아울러 약 1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연안 정화활동 실천의지를 다졌다.
박주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으며, 미세 플라스틱 피해예방과 생태가치가 높은 특정 무인도서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바다를 깨끗이 하는데 전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천시에서는 이달 22일 특정 무인도서인 우무섬과 향기도에 2차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으로 생태가치가 높은 특정 무인도서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특정도서는「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환경부가 지정하여 고시하는 도서로 사천시는 솔섬(일명 악도)과 학섬(학도) 그리고 서포면 소재 향기도, 우무섬(우무도) 등 4개 도서를 “특정도서”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