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동두천=임새벽 기자]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는 7일 동두천시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조현병과 뇌경색으로 인한 지적기능 감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한돌봄팀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인 박 모씨는 정리정돈 및 개인위생 불량하고, 음식이 관리가 되지 않아 상한 음식으로 온 집안 전체가 곰팡이가 뒤덮여 비위생적이어서, 집안 대청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무한돌봄팀에서 장애인복지관에 도움을 요청하자 복지관에서 이를 흔쾌히 수락하여 이날 주거환경 개선활동으 실시했다.
동두천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대상자를 직접 만나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많이 심각했다. 집안 청소뿐만 아니라 주 2회~3회 정도 맞춤형도우미를 파견하여, 일상생활, 식생활, 집안 청소 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정석 복지정책과장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날이 추워지기 전에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되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동두천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며,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동두천시가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