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BAT코리아는 더 나은 도시를 위한 지역 대학 협업 프로젝트 ‘Better City Campus’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해커톤 대회로 열렸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원들과 함께 아이데이션, 기획부터 최종 제작 및 구현까지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1명에서 최대 5명까지 한 팀을 이뤄 총 13개 팀 55명이 참여했다. BAT코리아는 이 중 10개의 팀에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회는 11월 8~9일 이틀 동안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진농홀에서 열렸으며, 특강, 주제발표 등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 공감, 창의적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의 눈에 비친 사천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 해결을 위한 관광, 지속가능성, 지역 재생, 교육 등 다양한 의견들이 모였다. 서류 심사에 이어 최종 면접 심사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10팀이 선발됐다.
대상은 사천시 관광 홍보 활성화를 발표한 ‘응답하라 4000’팀(김성훈, 이지수, 손수영)이 상금 3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파트너 상은 지역 화폐를 통한 사천 경제 활성화를 발표한 ‘까치놀자’팀(김윤상, 이예진, 최유주, 김수빈, 박지현)이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 학생들만이 참여하고 경합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대학과 BAT코리아와의 끈끈한 산학협력의 결과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BAT코리아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협업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바쁜 일과 학업 중에도 인재육성 공모전에 응모해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 준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BAT코리아는 우리 사회의 미래 주인공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하는 인재육성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남과기대 사회 맞춤형 취업 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취업을 증대하기 위해 BAT코리아 사천공장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상으로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인재상에 맞는 실무면접교육과 모의 인적·성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6차례에 걸쳐 지난해 총 30여 명의 학생이 BAT코리아 사천공장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