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친환경 스트로베일 하우스를 스스로 짓는 법을 가르쳐온 경남 창녕군 스스로집짓기학교(학교장 김성임)가 지난 9일 이방면 (구)현창분교에서 4회째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료한 4기는 9월 21일 개강하여 8주간 스트로베일 하우스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했고, 여러 귀농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귀농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귀농 선배들 중 스스로집짓기학교의 선배기수들이 직접 건축한 집을 탐방하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집을 지을 때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고 건축하는 노하우를 알아보는 수업이 교육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료식은 수료생 28명의 교육 소감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창녕군 관계 공무원과 귀농선배들의 축하의 인사를 듣는 것으로 이어졌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귀농할 때 집을 마련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스스로집짓기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저비용으로 집을 지으면 초기자금을 줄여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교육계획은 아직 미정으로 관심 있는 분은 스스로집짓기학교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