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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바람 행복경북' 위한 2020년도 예산안 9조 6,355억 원 편성 확정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19/11/11 14:51 수정 2019.11.11 16:40
올해 당초예산 8조 6,456억 원 보다 9,899억 원(11.4%) 증가한 것으로 의회 제출
2020년도 예산안 브리핑/Ⓒ경북도청
2020년도 예산안 브리핑/Ⓒ경북도청

[뉴스프리존,경북=장연석 기자] 경상북도는 2020년 당초 예산규모를 9조 6,355억 원으로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민선 7기 2년차 공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새바람 행복경북´구현을 위해 저출생․일자리․관광활성화 등에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도정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 활력화의 마중물이 되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8조 6,456억 원 보다 9,899억 원(11.4%)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8조 4,450억 원으로 전년대비 8,654억원(11.4%), 특별회계는 1조 1,905억 원으로 1,245억 원(11.7%) 늘어났다.

경상북도의 내년도 재정여건을 보면 세입측면에서 부동산 시장 위축과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내수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나, 도의 세입은 정부 재정분권 확대로 지방소비세는 증가한 반면, 취득세 등 지방세는 증가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재원인 국고보조금은 정부의 재정확장정책(총 513조원, 9.3% 증가)에 따라 다소 증가하였고, 지방교부세는 금년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출측면에서는 소방인력확충, 정규직전환, 최저인건비 인상으로 인력운영비가 376억 원 증가되었고, 정부 복지정책 확대 등에 따른 도비 부담분 959억 원, 태풍 ´미탁´피해 복구비 도비 부담분 732억 원이 증가하는 등 법정․의무적 경비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기존사업의 대폭적인 세출구조조정 2,120억 원과 내부거래 차입(1,300억 원)을 통해 부족재원을 충당했다.

경상북도는 이와 같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저출생 극복,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민선7기 주요핵심시책들을 예산에 담아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농산어업, 환경 분야 등에도 투자를 늘려 2019년 대비 9,899억 원(11.4%)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의 재정확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정부의 재정증가율(9.3%)보다도 크게 앞서는 예산편성 규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신혼부부 보금자리 전세보증금 이자지원과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명예수당을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월3만원에서 월5만원으로 대폭 인상하였고, 부모들의 아이양육 걱정을 해소하기 위하여 아이돌봄 활성화 사업과 마을 돌봄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저출생·육아·보육예산을 대폭 증액하였고, 4050세대 실직자를 위한 구직프로그램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다양한 사업이 반영되어 적은 규모의 예산이지만 도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예산이 골고루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내년도에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사업들이 신규로 반영되거나 확대 추진된다. 먼저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21억 원,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및 컨설팅 51억 원, 경북대표축제 품앗이 프로그램운영 24억 원, 해외진출기업 및 단체관광객유치지원 13억 원 등으로 경북을 찾아오는 손님을 새롭게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도민들과 약속한 ´새바람 행복경북´ 실현에 중점을 두고, 저출생 극복,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신산업 육성,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 어려운 농산어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강화 등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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