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 옥종농협은 북천면 직전마을이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들녘가꾸기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농업·농촌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농촌마을 주도의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 및 농촌의 다원적 가치 창출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확대 등을 목적으로 농협중앙회가 주관했다.
직전마을은 70가구 140여명이 거주하는 소규모 마을이지만 주민들의 노력으로 매년 봄 꽃양귀비 축제와 가을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열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직전마을은 산세가 뛰어나고 물이 풍부하며 작물이 자라기 옥토의 환경에서 부추, 매실, 밤 등 우수한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는 점도 호응을 얻었다.
정명화 조합장은 “이번 상이 마을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과 농촌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직전마을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