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읍 농악단은 지난 9일 담양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0회 환경소리축제 담양전국국악대전에서 풍물분야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의 12개 팀과 경합을 벌여 대회 첫 출전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의령읍 농악단은 작년까지 침체기를 겪고 있다 박천음 단장으로 바뀌면서 농악단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일반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의령읍 농악단은 전 단원이 땀흘려 틈틈이 연습한지 1년만에 이같은 큰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의령읍 농악단은 농악과 북춤을 결합하여 출전하였으며 이번에 선보인 북춤은 영남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북춤으로 북잡이들이 원형을 이루며 춤을 추고 큰 보폭과 대담한 동작을 선보이는 춤이다.
박천음 단장은 “전국 대회의 입상으로 우리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영남지역의 예술활동을 살리고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