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의 ‘지역의료 강화대책’ 발표에 따라 거창적십자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와 관련된 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을 개별 시군구가 아닌 여러 시군구를 포괄하는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과 70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거창권(거창군, 합천군, 함양군)은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거창을 공공병원 신축 대상지로 선정, 향후 관련법 제정,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거창적십자병원을 이전 신축하고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모자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1년간 공공병원인 거창적십자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경남도청을 수차례 방문, 지역실정과 의료실태 필요성을 건의하고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유치에 노력했다.
또한, 거창권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육성 운영 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