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가평=임새벽 기자] 가평군은 11일 학도의용대 참전비에서 제20회 전몰 학도의용대 추도식을 개최했다.
지병수 경제복지국장, 송기욱 군의회의장, (사)학도의용군전우회원,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도식은 6·25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건한 분위기속에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대회사, 추념사, 조총, 헌화 및 분향이 이어져 숨져간 학도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식을 기원했다
지병수 경제복지국장이 대신한 추도사에서 "자유와 정의를 위해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의 넋을 추모하며 명복을 빌고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영령들의 안식과 유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가평 전몰 학도병 추모비는 불타오르는 정의감과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전쟁터에 나섰다 전공을 세우고 희생한 군번없는 학도병의 영혼을 달래고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0년에 생존한 학도병들의 성금과 군 지원금 등으로 참전비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