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연말까지 금오산 짚와이어와 옛 북천∼양보역 레일바이크 시설에 대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 이벤트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 대해 레일바이크는 정상요금의 50%, 짚와이어는 동반 1인까지 정상 요금의 50%를 할인해 준다.
총연장 3.186㎞의 금오산 짚와이어는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은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최고 시속 120㎞로 하강하는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다.
2017년 9월 14일 개통한 금오산 짚와이어는 현재까지 약 8만명이 탑승하고 KBS 2TV ‘배틀트립’ 등 여러 방송에도 소개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전선 옛 북천역∼양보역을 운행하는 레일바이크는 총연장 5.3㎞로 북천역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으로 이동해 레일바이크를 타고 북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1.2㎞의 이명터널에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이 설치돼 관광객을 위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노고를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스릴 넘치는 짚와이어와 레일바이크 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 할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알프스레포츠와 하동레일바이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