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민선7기 서춘수 함양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이 46%의 이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13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해당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중간점검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약속했던 공약은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11개 사업 ▲성장농업 12개 사업 ▲맞춤복지 16개 사업 ▲균형발전 8개 사업 ▲소득관광 14개 사업 그리고 현안사업 23개 등 61개 사업이다.
이중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16개월 동안 총 61건의 공약사업 중 28건이 완료되어 4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10% 미만의 사업진행을 보이는 공약사업은 7건으로 나타났다.
10월말 현재 완료된 공약사업은 ▲용역실명제 ▲군수직속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 설치 ▲직급별 일반직원 인사위원회 참여 ▲청렴기획단 발족 ▲초·중·고등학교 어학연수 지원 ▲면단위 어린이 학습지 지원 ▲수의계약 상한제 ▲보육시설공기청정기 설치 ▲보육시설 라돈검사 실시 ▲공공급식에 지역 농축산물 의무사항 조례 개정 ▲귀농․귀촌인 생산제품 전문 전시장 운영 ▲함양 농특산물 유통센터 설치 운영 ▲경노모당 점심도우미·침구세탁 지원 ▲거동불편 어르신 버카(보행보조) 지원 ▲함양 장수마을 조성 ▲함양사랑 상품권 발행 ▲공영버스 요금 조정 ▲청소년 연주단체 육성 ▲문화예술분야 예산 증액 등 모두 28건이다.
사업진행이 10% 미만인 사업은 8건으로 중앙과 도의 승인, 외부기관과의 협조, 민간투자자 확보, 사업비 및 부지 선정 등의 원인으로 인해 사업이 난항을 격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 도, 외부기관과의 공조와 협력 강화, 민간투자자 확보를 위한 사업설명, 예산 및 부지 확보의 다각화 등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4월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 비해 이행률이 13% 증가한 것은 직원 여러분들이 고생한 결과이며 감사드린다. 하지만, 일부사업에 있어서는 미진한 사업추진과 공청회 등 군민 공감대 형성의 과정 없이 사업을 진행하므로 행정에 대한 불신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약의 목적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인데 과정에서도 군민을 생각하고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