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박태정 이사장)에 따르면 사천바다케이블카가 하반기 정비 및 정기점검을 위해 오는 18일∼22일까지 5일간 휴장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케이블카』라는 명성답게 ‘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일일·분기·정기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대정비 및 정기점검은 대방·초양·각산 등 각 정류장에 설치된 기계실 센서, 전기 판넬, 컨트롤 전원용 배터리, 각종 오일 레벨 등 주요부품의 종합적인 점검과 함께 교체작업이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지주 발판 교체 작업 및 예삭 와이어로프 진동 감쇠장치 설치 등 안전성 확보는 물론 쾌적한 환경을 위한 작업도 진행된다.
한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예측불허의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총 16명의 전문 해상·육상구조팀이 구성되어 있다.
해상구조팀은 자체모터를 가진 해상구조캐빈이 케이블카에 직접 접근해 탑승객을 구조하며, 육상구조팀은 구조용 캐리지를 이용해 구조대원이 선로를 따라 케이블카에 직접 다가가 탑승객을 구조한다.
이에, 관내 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실제 비상상황과 유사한 가상상황을 재현, 주기적으로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박태정 이사장은 “이번 대정비 기간 동안에 세심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케이블카』라는 명성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휴장기간을 참고하시어 여행일정에 착오 없으시길 바라며, 23일 운행 재개 시 많은 방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