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내년 3월말까지 국가어업관리단, 통영·여수해양경찰서,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불법어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14일 밝혔다.
남해군은 가을·겨울철 감성돔 철을 맞아 관내 연안해역에 불법어업이 기승을 부린다는 여론이 있어 불법형태의 일명 뻥치기조업, 무신고 낚시어선업을 비롯한 어선출입항 신고 미 이행(V-Pass 미작동), 어선 불법 증·개축, 새우조망 혼획율 준수(35%)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도·단속 기간 중 14물부터 3물때를 기준으로 야간에 이뤄지는 불법 조업 단속을 위해 우범해역을 중심으로 수시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필요시 어업지도선을 상주시키는 등 불법어업 근절은 물론 합법적으로 조업하는 어업인들의 어업활동을 지원하고 수산자원 보호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