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화성=임새벽 기자] 화성시는 17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그 얼과 위훈을 기리고자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및 추모제'를 개최했다.
화성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이창현 화성시의회 부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보훈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철모 시장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하기 위한 독립운동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순국선열들의 독립혼을 되새기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역사적 공간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별히 안중근 의사와 같은 북한 출신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공적을 우리 시의 독립운동역사와 융합시켜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담대한 계획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안락은 선열들의 고통과 희생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한 오늘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독립운동의 참의미를 되새기며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