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위험이 높은 시기에, 지난 16일 우두산 등산로 입구에서 거창소방서,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등산로 일원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두산은 높지는 않지만 전통사찰인 고견사와 함께 장군봉, 비계산 등 기암괴석과 단풍이 좋고, 최근 조성중인 항노화 힐링랜드로 인해 대구 등 인근 대도시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이번 캠페인은 등산객에게 흡연과 취사 금지, 산림 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을 적극 홍보하고, 산림재해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위법행위에 대한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거창군은 초동진화체계 구축으로 산불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00명의 산불감시원을 사역하여 군 전체면적의 76%인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