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고양시는 15일 집행률 70% 미만 부서 31개 부서를 대상으로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춘표 제1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각 부서장은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현황, 주요 부진사유, 실적제고 방안 등을 보고하고, 올 연말까지 집행 가능액을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국내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 악화 등으로 민간의 소비·투자가 위축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따른 정부의 확장적 재정집행 요구에 발 맞춰 실시됐다.
이춘표 제1부시장은 "연말까지 집행 가능한 예산은 사업별로 면밀히 점검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며, 또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중앙부처·경기도의 협조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서로 소통·공유하고 적극 발굴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10억 이상 주요 대규모 시설비 사업 담당 부서의 긴급입찰, 선금 및 기성금 지급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률을 제고할 방침이며, 올해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연말까지 재정 집행률을 극대화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대규모 사업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