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9. 5 ~ 11. 15 까지 72일간 대구한의대학교 학생 5명은 거창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창사과 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 청년체류형 사과&문화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새로운 취․창업 활로를 모색하기 위하여 거창한파머스(대표 민병호)와 MOU를 맺고 거창군의 후원을 받아 청년들의 귀농 및 창업을 위해 새로운 수업 방식으로 거창군내에 기린도전학기제를 실시한 것이다.
기린도전학기제는 거창군역사탐방, 농업교육, 농촌문화만들기, 농산물마케팅, 자격증 취득, 1일 1건 홍보 등의 내용으로 360시간 12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이다.
대구한의대 학생들은 대국민사과를 주제로 ‘함께하는 사과’를 통해 거창의 근대의료박물관을 활용한 의료상담, 미술치료,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행사를 진행, 지역이 가진 자원과 학생들이 가진 능력으로 문화 활동으로 승화시키는 한편, 사과농사도 짓고, 사과 및 가공품을 온라인 및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 이천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소득도 올리는 등 농촌에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퇴소식에서 학생들은 “농촌이라는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이 두려웠으나 농촌을 새롭게 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거창에서 새로운 사업도 계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거창도 알리고 취․창업의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