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2019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평가는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지도·감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평가는 전국 243개 모든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일반 및 특별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경남에서는 도와 기초지자체를 통틀어 진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항목은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시공·철거 안정성 및 효율성, 유지관리 적절성,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전문성, 건축행정 노력도 등으로 진주시는 건축행정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규일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공공건축가제도를 일찍이 도입하여 진주시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힘썼으며,‘2019년 국토교통부 총괄·공공건축가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용역비와 운영비로 국비 2억 6000만 원을 지원 받는 등 진주만의 공간환경 전략계획을 수립·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화재안전성능보강사업을 추진해 피난대피활동이 느린 유치원생들의 안전을 확보케 하는 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 선정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건축행정 업무 전반에 걸쳐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책 발굴과 제도개선을 추진하면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대민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