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와 진주시가 지난 19일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서로 협력하기 위해 ‘사천시-진주시 간부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도근 사천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양 시 부시장과 국장급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양 시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사천시는 진양호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 사천~진주 광역자전거도로 개설 등 2개의 사업을 제안했으며, 진주시는 진주~사천 간 광역대중교통망 구축, 사천 축동~진주 정촌 간 도로개설, 축제·관광 상호 교류협력 등 3개의 사업을 제안했다.
사천시가 제안한 진양호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은 저습지 토양개량 등을 통해 광역상수원인 진양호의 수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진주 광역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사천시 사천읍에서 진주시 정촌면을 잇는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운행 대비 서부 경남권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확충해 인접 시군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남해안 관광객 증가에 따른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양 시 관계자는 “간부공무원 간담회에서 상생발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계사업을 발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