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 20일 수능 시험을 치른 관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바래길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능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사전 신청 받은 고3 학생과 교사 등 116명이 참여했다.
탐방 프로그램은 이순신 순국공원과 연계해 남해바래길 13코스인 이순신 호국길 걷기, 이순신 리더십 강의, 노량 ‘불멸의 바다’ 영상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학습시간들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입시준비로 건전한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없었던 수험생들이 바래길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바래길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여행전문가, SNS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이순신 순국공원과 연계한 호국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